아기 얼굴에 뽀뽀 안돼! 결국 실명
주의 : 아기 얼굴에 뽀뽀하면 안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위험
헤르페스 바이러스란?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단순 포진 바이러스(HSV, Herpes Simplex Virus)로, 흔히 입 주변에 물집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신경을 따라 잠복하며 면역력이 저하될 때 재발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에서 2세 아기가 얼굴에 뽀뽀를 받은 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한 쪽 눈의 시력을 읽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왜 아기에게 위험할까?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성인에게는 단순한 구순포진(입술포진)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신생아에게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는 면역 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며,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다음과 같은 위험이 있습니다.
1. 신생아 헤르페스 감염 (Neonatal Herpes)
신생아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와 내부 장기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패혈증, 뇌염 등을 유발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2. 눈 헤르페스 (Herpes Keratitis)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눈을 감염시키면 각막염(herpetic keratitis)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각막 궤양과 혼탁이 발생하며, 치료가 늦어지면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감염 진행 속도가 빠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뇌염 및 신경 손상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신경계를 침범할 수 있어 뇌염(herpes encephalitis)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
신생아가 뇌염에 걸리면 발작, 발열,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경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직접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가장 흔한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피부 접촉: 키스(뽀뽀)를 통해 바이러스가 피부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 수건, 식기 공유: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물건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 출산 중 감염: 출산 과정에서 어머니가 감염되어 있는 경우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인이 단순한 입술포진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아기 얼굴에 뽀뽀를 하면, 바이러스가 직접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작은 감염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아기를 헤르페스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
아기를 어른들의 뽀뽀로부터 절대적으로 지켜야겠습니다.
아기를 헤르페스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 관리와 예방 조치가 필수적입니다.
1. 아기 얼굴에 뽀뽀 절대 금지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경우, 특히 입 주변에 포진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아기의 얼굴이나 손에 뽀뽀해서는 안 됩니다.
2. 손 씻기 생활화
아기를 돌보기 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특히 외출 후, 기저귀를 갈거나 음식을 먹이기 전에는 손 씻기가 필수입니다.
3. 개인 물품 공유 금지
아기와 수건, 컵, 숟가락 등을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감염자의 물건을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가 전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4. 헤르페스 감염 증상 시 즉시 격리
가족 중 헤르페스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기와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치료
아기가 헤르페스 감염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눈이 충혈되거나 물집이 생기는 경우, 빠른 치료가 실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론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성인에게는 흔한 감염이지만, 아기에게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감염된 사람이 아기의 얼굴에 뽀뽀를 하면 신생아 헤르페스 감염, 눈 감염, 심각한 경우 실명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와 보호자는 위생을 철저히 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행동을 피하며,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작은 습관부터 바꿔보세요!
서울신문 기사에서 인용